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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겨울 여행 3일차 - 삿포로 본문

일본/홋카이도

홋카이도 겨울 여행 3일차 - 삿포로

D도스 2016. 1. 18. 23:03

홋카이도 겨울 여행

 #3일차 - 삿포로

 

온천으로 피로를 씻어내고

일찍 식당으로 향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아직 날이 어둡다.

 

 

다행히 호텔 연어구이는 훌륭했다.

시레토코 염제방식을 의심해서 미안하다.

계란도 막구운 것처럼 부드러웠고

햄과 소세지도 담백했다.

주방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맛이다.

 

 

자칭 일본식으로 만들어봤다.

회덮밥은 선호하지 않지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나란 김치맨 뻐킹 김치맨.

그냥 밥이 더 좋다.

 

 

시레토코 그랜드 호텔에

 오래 머무르고 싶었지만

다시 삿포로로 돌아가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우토로에서 삿포로까지 가는데

10시간은 넘게 소요된다.

우토로온천->시레토코 샤리->아비시리->삿포로

중간중간 환승해야되기 때문이다.

 

우토로 온천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시레토코 샤리로 향했다.

시레토코샤리(샤리초)까지

1시간정도 소요된다 된다.

 

시레토코 샤리에서 아바시리로 가기 위해

열차를 탔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환승하는 느낌이라 상당히 번거롭다.

 

시레토코 샤리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시원한 겨울바다가 보인다.

 

12시쯤 아비시리에 도착했다.

 

삿포로행 열차까지는

1시간 반 여유가 있으므로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아바시리의 형무소 간판

생일이라 한번 찍어봤다.

 

 

죽창맨은 대낮에 봐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눈이 많이 오는 곳임에도

도로가 왜이리 깔끔하나 했더니

제설작업덕분이였다.

어제 호텔아저씨와 다르게

부지런한 분도 있다.

 

뭘 먹어도 본전을 친다는 스끼야.

한국에 김밥 천국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다양하다.

 

 

카레규돈

 

고기 양이 좀 적지만

카레와 고기가 훌륭하다.

내 입맛에는 싼 음식이 잘맞나보다.

 

가볍게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

혼밥하기 좋은 곳이다.

밥을 국처럼 드시는중이다.

 

길거리 눈이 참 깨끗하다.

 

식사를 마치고

 삿포로행 열차에 탑승했다.

 

기차여행의 진면목은

기차안에서 보는 풍경에 있다.

 

평화로운 시골풍경이다.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풍경을 보며 생각이 많아졌다.

간식으로 뭘 먹어야하나.

 

 

열차안에서 파는

수제 아이스크림이다.

 

 

아주 담백한 우유맛이 난다.

 

 

초코도 달지 않고 맛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책을 보면서 졸다보니

어느세, 삿포로에 도착했다.

 

갑자기 사람이 많아져서

적응이 잘 안된다.

 

삿포로 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한

SAPPORO ASPEN HOTEL로 향했다.

 

사진이 심령사진 같은 이유는

추워서 손이 부들부들했기 때문이다.

 

짐을 대충 풀고 저녁을 먹으러

삿포로 라멘 공화국으로 향했다.

라멘 공화국은 삿포로 역에 있는

ESTA 백화점에 있다.

 

삿포로역내 지도

역근처에 엄청나게 많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아저씨들이 단체로 팔짱을 끼고 있다.

 

줄이 다 길고

어디가 맛있을지 몰라

두번째 팔짱낀 아저씨집으로 갔다.

원래 소금은 얼마나 짤지

상상도 안된다.

 

 

간장라멘

약간 짠거 빼고는 괜찮았다.

연어구이를 먹은 이후로

 소금 포비아가 생긴것 같다.

 

평범한 교자맛이다.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한창이다.

장사꾼은 세계에 어디든 존재한다.

 

후식은 역시 아이스크림이다.

 

 

 반 짤린것처럼 생겼지만

일반적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달지 않고 부드럽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치즈를 보면 사고 싶다.

 

돼지고기도 역시 특산물처럼 보인다.

 

 조금 둘러보다 간식을 사서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다.

숙소에 들어오니 살 것 같다.

 

 

지역 한정판인 삿포로 클래식.

청량감이 느껴진다.

 

 

케익은 역시 초코가 진리다.

케맥의 시대가 올껄세.

The singularity is n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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