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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여행 2일차 - 홍콩 섬 본문

중국

중국&홍콩 여행 2일차 - 홍콩 섬

D도스 2016. 8. 7. 16:03

중국&홍콩 여행 

#2일차 - 홍콩 섬

 

호텔 조식.

다른것들은 그냥저냥이지만 볶음 국수는 꽤 맛있다.

 

 

홍콩은 열대기후에 가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과일들은 향과 당도가 살아있다.

 

먹고 방에서 좀 쉬다보니

중국에서는 특별히 선물로 살만한게 없을 것 같아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제니쿠키를 사러 갔다.

일명 마약쿠키로 불리는 제니베이커리 쿠키

먹어보니 진한 버터맛에 자극적인 쿠키다.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으면 비추한다.

(출처: http://sictam.com/43)

 

 

홍콩의 풍경은 

옛날 홍콩영화에서 보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니베이커리는 명성에 비해

 너무 허름한 건물에 있었다.

구글맵으로 겨우 건물을 찾았다.

안에 들어가도 간판하나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2층으로 올라가길래 따라가봤다.

 

 

생각보다 작은 가게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다.

 

 

여기서 조금 당황했던게 온리 캐쉬였다.

 홍콩은 국제적인 관광지니까

 당연히 카드를 쓸 수 있을줄 알고

 환전을 별로 안했는데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겨우 샀다.

 

허유산

홍콩의 유명한 음료체인이라고 들었다.

 

 

주문을 하는데 놀라운건

가게안에서 먹으면 가격이 거의 1.5배는 더 비싸다.

호갱되는거 같아 그냥 테이크아웃했다.

어떻게 보면 자리세를 내는게 당연하지만

문화적으로 익숙하지 않아 

 

 

코코넛이랑 망고를 섞은 음료다.

맨 아래에 내가 싫어하는

 버블이 들어있어 위에만 먹고 버렸다.

망고와 코코넛은 좋아하지만 내취향은 아니였다.

 

 

먹고 피곤해서 호텔에서 좀 쉬었다.

원래 Big Budda를 보려고 했지만

 너무 더운 관계로 멀리 가지 않고

침사추이와 센트럴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홍콩 10달러

 투명한 돈이라니 신기하다.

 

허유산 옆 애그 와플집

 

잘은 모르겠지만

 유명인들이 많이 먹은 듯하다.

한 10분정도 기다려야 할만큼 사람이 있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어 줄 서보았다.

 

식욕이 땡기는 비쥬얼은 아니였지만 먹어보았다.

 계란빵 맛이 난다. 먹을만 하다.

 

 

센트럴에 가기 위해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bour)로 향했다.

지하철로는 한번 가봤으니

생각보다 페리(HKD$6.8, 약 천원)가 싸서

 타보기로 했다 

빅토리아 하버에 있는 시계탑.

높고 크다.

 

하늘은 흐렸지만 사람은 많다.

 

페리타러 가는 길

 

토큰 머신

$10, 20만 되다니 기계치고 가리는게 많다.

 

페리 토큰.

싸구려 플라스틱 동전 같이 생겼지만

교통카드처럼 찍히는건 신기하다.

 

페리를 타고 본 풍경도 괜찮았다.

바다라 그런지 시원하다.

 

홍콩의 란콰이 펑.

 

 꽃게가 V포즈를 취하면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이 더운 날씨에 탈을 쓰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전단지라도 받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다리가 10개인 꽃게가 귀여워서 그런건 아니다.

 

Tripadvisor에서 추천해준

브라질 음식점에 들어갔다.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s-g294217-Hong_Kong.html)

Braza Churrascaria Brazilian Steakhouse

처음 가본 브라질 음식점이라 어색하다.

 

고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샐러드 바도 이용가능하다.

여기 종업원은 영어를 상당히 잘한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들이 상당히 많다.

 

분위기가 왠지 미국 레스토랑같다.

 

고기는 종업원이

구워진 고기를 꼬챙이에 꼽아 서빙해준다.

주의해야할 점은 포크가 아닌

 집게로 고기를 집어야 한다는 점이다.

순진무구한 친구가

 포크로 빼다가 서버에게 일침을 맞았다.

이 음식점에서는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무슨 부위인지 모른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브라질 레스토랑에서는

신문물을 받아들인 원주민처럼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다.

 

I am still Hungry 상태면 계속 고기를 제공한다.

반대로 뒤집으면 I am full으로 바뀌고

더이상 고기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잘모르겠지만 사실 뒤집어도 고기를 줬다.

 왠지 기분이 싸하다.

 다른 손님들이 잘 안먹는

고기를 우리에게 권한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우린 한국인이라 정이 많으므로 주는데로 받아먹었다.

감자 샐러드와 치즈 그라탕.

맛은 있었지만 맛있는게 산덩이같아 조금 남겼다.

 

처음에 뉴비답게 

샐러드바에서 이것저것 잔뜩 가져왔다.

나중에는 고기가 넘쳐나서 가져온걸 후회했다.

머리가 멍청하면 위가 고생이다.

 

고기마다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medium rare정도로 제공된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비쥬얼을 보니 소화기관에 신호를 무시하고

 뇌에서 먹으라는 오더가 내려왔다.

새우는 꿀맛이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HKD $388)

 처음보는 방식에

훌륭한 고오급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브라질과 고기를 좋아한다면

한번 가볼만하다.

란 콰이펑 주변에는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참 많다.

 

야경은 감흥이 없지만

사진은 찍게 된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페리에 탔다.

 

 

어제 본 빅토리아 파크 야경보다

이런 느낌이 더 맘에 든다.

 

 

빅토리아 하버에 도착했다.

 

하버 시티.

빅토리아 하버 근처에 대형 쇼핑몰이다.

이곳이 시원해서 호텔 가는길에 통과해서 갔다.

2km정도 돼는지 시원하고 좋았다.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였다.

홍콩에서 느낀 점은

 

1.엄청 습하고 덥다.

기본적으로 습도가 90%가 넘어서

숨쉴때 마다

 만두찜통에 들어 있는 것 같다.

그런 이유인지 건물안이 엄청나게 시원하다.

 

2.생각보다 영어를 잘못한다.

 평균적으로 일본보다 못하는 듯 하다.

 

3. 카드가 안돼는 곳도 꽤 많다.

허유산같이 유명한 체인점조차 카드를 내니

온리 캐시라고 하질 않나 상당히 엉망이다.

 

5.골목으로 가면 낙후된 지역이 많다.

 

6. 물가가 전체적으로 한국과 차이가 없어

세일이 없다면

쇼핑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맘에드는 도시는 아닌지라

다시 올일은 없겠지라고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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