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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맛집 리뷰 - King's Lodge 본문

홍콩

홍콩 맛집 리뷰 - King's Lodge

D도스 2017. 11. 5. 13:17

홍콩 맛집 리뷰 

 King's Lodge


딤섬, 완탕면같이 

홍콩에서 유명한 음식만 먹다보니

다른 중국 요리가 먹고 싶어졌다.

Tripadvisor에서 찾아보니

 King's Lodge라는 가게에

북경, 사천, 광동등 

다양한 지역의 중국음식이 있다고 한다.


마침 침사추이에 갈일도 있고 해서

King's Lodge에 가보기로 했다.

Tripadvisor 리뷰를 보면

마파두부와 베이징덕을 많이 추천한다.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294217-d783174-Reviews-Kings_Lodge-Hong_Kong.html)


King's Lodge는 

침사추이에 위치해 있다.



침사추이역에서 도보로 7분(550m),

조던역에서 15분 정도 소요된다.


접근성이 좋은 

대형 쇼핑몰이 즐비한 도심 중앙부에

있는게 아니라서 가까운 편은 아니다.

그러나

침사추이역에서 7분이면

 접근성이 나쁜편은 아니다.


King's Lodge 입구

왕의 별장이라고 해석하면 될듯 싶다.

한자로는 왕의 산장이다.



엄청나게 붐비는 식당은 아니지만

줄을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다면

예약을 하거나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6시 조금 전에 도착해서

줄을 서지는 않았다.


메뉴판이 잘 번역되어 있어 보기가 편하다.

베이징덕은 반마리만($198) 시켰다.



돼지, 소, 양은 다 무난해 보인다.



중국에서 꼭 생선요리를 먹어보라고

전에 지인에게 들어본 기억이 나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 패스했다.

계어튀김은 지금 봐도 맛있어 보인다.



리뷰에서 봤을 때 평이 좋았던

마파두부($75)를 주문했다.

밥이 안나오기 때문에

  밥($12)을 따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 상하이 볶음면($86)과

밥을 주문했다.

상하이 떡볶이는 원래 있는 메뉴인지

한국 퓨전음식인지는 모르겠다.



본인은 굳이 여기서까지

흔한 딤섬을 먹고 싶지 않았으나

딤섬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기에

시그니쳐 샤오롱 바오($40)를 주문했다.



비쥬얼이 독특한 딤섬들이 많다.

커스타드 찐빵는 탐스러워 보이고

 패왕군만두는 얼마나 맛있어서

 패왕이라고 붙였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미 많이 시켰기에 패스해야 했다.


매콤해 보이는 샤오마이($45)도 주문했다.

딤섬은 다 친구들 주문이다.

맛없을 것 같지는 않지만

너무 무난한 딤섬들만 주문해서 아쉽다.


생일 찐빵은 지나가다가 몇번 봤었다.

 홍콩인들은 복숭아 딤섬을

생일때 마다 먹는 전통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다 맛있어 보이지만

일단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기로 했다.



홍콩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추가로 봉사료가 붙는 곳이 꽤 있다.

가격이 싸다고 너무 많이 주문하면 

예상보다 밥값이 많이 나온다.


차값으로 

1인당 HKD $12(한화 약1800원)에

마지막 10% 봉사로가 더 붙는다.

메뉴판 사진에는 없지만

탄탄면($55)도 주문했다.


중국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스민 차가 반겨준다.

한국에서 먹는 자스민보다 향이 진하다.


탄탄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진하고 걸쭉한 국물에 

밥한그릇 뚝딱할 수 있을 것 같다.

 면이 탱탱하지 않은건 조금 아쉽지만

훌륭한 국물이 모든 걸 커버해준다.



마파두부.

향신료가 너무 쌔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맵지도, 향신맛이 강하지 않은

적절한 맛이다.

평소에 먹어왔던 두부가 아닌

연두부라서 정말 부드럽다.

밥에 비벼 먹었는데

부족해서 한공기 더 주문했다.

탄탄멘과 더불어 완전 밥도둑이다.

샤오롱 바오(小笼包)

중국 전역에서 유명한 딤섬으로

다진 고기와 젤라틴으로 굳힌 육수를 

아주 얇은 피에 싸서 만든다.

 먹을 때 숟가락에 올린 후 만두피를 찢어서 육수를

맛보고 먹는 게 정석이라고 한다.


딤섬 안에 육수가 한가득 들어있다.

예상가능한 맛이지만

진한 육수와 양념된 고기가

입에 착 감긴다.

 만족 또 만족이다.

샤오마이(烧卖)

밀가루 반죽에 다진돼지고기를 넣고

위에 작은 새우를 곁들여

 꽃 모양으로 빚어낸 딤섬이다.

보통 간장이나 고추 기름에 찍어 먹는데

이곳에서는 딤섬에

 고추기름은 미리 뿌려서 나온다.

상당히 매콤해 보인다.

매콤함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그러나

 산초 맛이 너무 강해서

입이 얼얼할정도다.

친구들중에는  맛있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산초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다.


상하이 볶음면

비쥬얼은 아주 그럴듯해 보이지만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다.

상하이답지 않게 매운맛이 약하고

면은 탱탱함이 전혀 없는

싸구려 볶음 우동 맛이다.


오늘의 주인공 베이징 덕이다.

반마리만 시켰는데 양이 저정도다.

한마리 시켰으면 다 못먹을뻔 했다.


베이징 덕은 오른쪽 밀전병에

여러가지 야채(파/오이)등과

 춘장 소스를 넣어 싸먹는 요리다.

아래에 무처럼 보이는 3색채는

의외로 과일이다.

메론/파인애플/열대과일1종 이다.

우측에 과일은

 흔히 먹어본 과일 맛이 나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기름이 번지르르하다.

보이는 것처럼 아주 느끼하니

느끼한 음식에 약한 분은

야채를 많이 넣어서 먹길 바란다.

베이징덕의 제일 맛있는 부분은

 바삭한 껍질이다.


[리빙포인트]베이징 덕을 먹을땐

껍질을 빨리 먹고 남은 살은 

친구에게 주는 것이 좋다.


이런식으로 취향에 맞게  싸먹으면 된다.

소스가 없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춘장을 넣는 것이 좋다.


4명에서

베이징덕, 마파두부, 탄탄면, 상하이 볶음면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밥2를 시켜서

총 $628(약9만원)이 나왔다.

1인당 2.25만원 나온셈이다.

 비싸지 않고,

인테리어나 위생도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 운이 좋게도 식당이 조용해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평점: 3.8

맛: ★★★★☆

가격:★★★★☆

위생: ★★★★☆

인테리어: ★★★★☆

친절함: ★★★☆☆

홍콩에서 다양한 중국음식이 생각날때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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